결혼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임무(?)라 할 수 있는 웨딩 베뉴 투어를 다녀왔다.
우리는 웨딩 베뉴 투어를 시작하기 전, 몇 가지 조건을 정했다.
✔️ 보증 인원 200~250명, 식대는 5~6만원대
✔️ 24년 8월 말~9월 예식
✔️ 2시~3시 예식(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여자친구 가족 및 친척분들 고려)
✔️ 토요일 or 일요일도 다 OK(단! 징검다리 연휴 & 휴가시즌 피하기)
✔️ 웬만하면 층고는 높은곳으로
✔️ 주차와 식사 접근성이 좋은곳으로
✔️ 강남 & 강동 근처 웨딩홀
✔️ 그리고 적정 예산을 고려할것😂
위의 조건들을 바탕으로 1차로 인터넷 검색(블로그, 웨딩 카페 등)을 통해 필터링을 했고 약 10개 정도의 웨딩홀로 추릴 수 있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에 저장 후, 짧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정보들을 정리해서 메모해두었다ㅎㅎ
그 다음 쉽게 투어할 수 있도록 비슷한 장소의 웨딩홀을 묶어서 웨딩북 베뉴예약 센터에 베뉴 투어를 신청했다!
우리는 24년 9월 예식을 생각하고 있어서 9월 예약이 열리고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홀들 위주로 먼저 신청했다.
그래서 현재 투어가 예정된 베뉴는
🕍 올림픽파크텔 웨딩 송파
🕍 컨벤션헤리츠 강남
🕍 더컨벤션 반포
🕍 엘블레스 서초
🕍 아펠가모 선릉
일단은 이렇게 예약을 했고 가장 먼저 올림픽파크텔 웨딩을 다녀왔다.
서울 올림픽파크텔 웨딩
홀종류 : 올림피아홀(단독)
예식간격 : 180분
식사종류 : 분리예식 및 동시예식(선택에 따라 변경 가능)
주차정보 : 현재 약 200대, 공사 후 500대 예정
대관료&식대(정가) : 추후 업데이트 예정
사실 올림픽파크텔을 가장 먼저 가는 이유는 베뉴 투어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웨딩홀이기도 하고 큰 기대가 없기 때문에 '다른 베뉴들을 투어하기 전에 미리 경험해보자!'란 생각을 가지고 예약을 했다.



건물 외부엔 지상 주차장들이 위치해 있다.
내년 공사가 끝나면 약 5~600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다.
손님의 경우 약 3시간 주차 무료고 혼주와 가족들은 인원수와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라고 안내받았다.
또한 버스를 주차할 공간도 많았기에 버스 대절을 통해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하객분들이 많은 예비 부부들은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상담실에서 간단하게 구성과 가격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
우리의 질문들에 충분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편안하게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대략적인 상담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상담사분과 베뉴를 둘러보았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1층과 2층이 트여있는 로비가 나온다.
로비의 층고는 높아 시원해보였으나 그렇게 넓어 보이진 않았다.
정문 말고도 우측에 후문이 있었는데 후문에는 ATM기기가 있어 하객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문쪽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지나면 단독홀인 올림피아홀이 보인다.
중간에 사용하지 않는 문에 포토월이 설치되고 그 양쪽으로 신랑, 신부 데스크가 놓인다.
내가 방문했을 땐 예식이 없는 날이어서 포토월을 못봤지만 생각보다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우리가 갔을 땐 아쉽게 세미나가 예정되어있어서 세팅이 되어있는 홀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상담사분께서 이미지로 대신 보여주셨다.
2층까지 트여있는 단독홀은 층고가 매우 높았고 버진로드도 긴 편이었다.
12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예식이 진행(12시, 3시, 6시)돼서 생각보다 더 여유롭게 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동시 예식으로 진행하면 양식 코스가 홀에서 제공되며 별도 예식으로 진행 시, 2층에 위치한 연회장`에서 한식코스가 제공된다고 한다.
신부는 홀 측면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와 뒤에서 대기 후 입장하는 방식이고, 신부대기실에서 따로 연결된 길이 없어 로비를 통해 입장을 해야해서 동선이 조금은 불편해보였다.
다만 좀 걱정되는점은 이날 비가 조금씩 오고 날이 흐려서 그런지 알 수 없는 꿉꿉함(?)이 많이 느껴졌고 리모델링을 마친 홀이라곤 해도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나긴했다...


다음으로 신부대기실을 둘러보았다.
신부대기실은 올림피아홀과 다르게 너무 괜찮았다 ㅋㅋㅋ(왜지...?)
밝은 조명으로 화사해보이고 사진에는 생화장식이 빠졌지만 예식이 있는날엔 아치형 생화로 화사하게 꾸며진다고 하셨다.
대기실 옆엔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도 있었고 옷을 갈아입거나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고칠 수 있는 룸도 있었다.
다만 신부가 앉아있는 곳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파란색으로 칠해져있어서 조금은 아쉽다는거...?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토스팟은 신부가 앉아있는곳이기에 그렇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분리 예식을 진행하면 2층에 위치한 연회장에서 한식으로 제공되며 약 600석 규모라 좌석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다.
보증인원이 넘어가 식사가 부족해지면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제공된다고 한다.(물론 계산 해야한다!)
높은 층고의 1층의 로비와 홀과는 다르게 2층 연회장은 층고가 낮아 조금은 답답해 보였다.

우리는 폐백을 진행하진 않을 예정이지만 마지막으로 폐백실을 둘러보았다.
폐백을 진행하지 않으면 혼주 대기실이나 짐 보관, 출장메이크업을 받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이렇게 우리의 첫번째 베뉴 투어가 끝났다.
내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여유로운 주차 공간과 무료 주차 시간(약 5~600대)
단독홀이며 3시간 간격 여유로운 예식
괜찮은 접근성(몽촌토성역 도보 10분)
계약 시, 파크텔 스위트룸 1박 제공(혼주 출장 메이크업룸 및 짐 두는 공간으로 사용 가능)
<단점>
아쉬운 웨딩홀 내부
식대 외 음주류비가 따로
호불호 갈리는 후기

우리의 첫번째 웨딩 베뉴 투어는 40분정도로 마무리됐다.
당일 계약혜택은 없고 비수기 or 얼리버드 혜택이 있어서 충분히 고민을 더 하고 다른 베뉴와 비교하기 위해 따로 계약은 하지 않았다.
대신 상담을 마무리하며 가까운 시일에 있는 예식 때 방문하여 세팅이 되어있는 모습을 다시 보기로 했다.
첫 투어라 여기가 괜찮은 곳인지, 아님 다른곳에 비해 좀 부족한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나름 장단점이 명확한 곳이라 관심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꼭 예식이 있는 날 방문 할 것! 실제로 보고 안보고의 차이가 클 것 같다.